본문 바로가기

Zero(休)/心心한 Ever

[心心] 일과 가정, 상생의 시간


 

프랑스에 살고있는 9살 소년 마티는 암투병 중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제르맹은 일하는 시간을 뺴놓고는 아들 간호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제르맹은 일을 그만두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직장 동료들은

제르맹에게 해줄 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이것을 기부하였습니다.

동료들이 기부한것은 유급휴가 였습니다.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되고 월급은 제때 나오는 유급휴가!

 

동료들이 제르맹에게 기부한 유급휴가는 무려 170일!

열심히 간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티는 세상을 떠났지만

마지막까지 제르맹은 아들을 보살필 수 있었습니다.

 

제르맹은 마티가 세상를 떠난 후 자신이 받은 감사함을 사회에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픈동료를 둔 사람들에게 유급휴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고

 

2015년, 아들의 이름을 딴 '마티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에서도 '마티법'을 적용하여

중증질환으로 투병중인 직원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기부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266명의 직원들이 총 942일의 휴가를 기부하겠다고 나섰다고 합니다.

 

나의 소중한 하루를

더욱 값지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