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心心] 간절히 바라는것 조선후기 좌의정, 영의정을 지내고 지방고을로 내려와서 살고 있는 조현명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옆마을에서 한 선비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 제 자식은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과거시험에 떨어집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조현명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말했습니다. - 제가 과거시험에 합격시켜드릴 테니, 당신의 아들을 나에게 데려다 주시오. 그 선비는 기뻐하며 돌아갔고 며칠후 아들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조현명은 선비의 아들에게 다짜고짜 물어보았습니다. - 자네는 책을 읽다가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는가? - 밥을 먹지요 - 졸음이 밀려오면? - 잠을 청하지요 선비의 아들은 갸웃했습니다. 당연히 어린 아이들도 알만한 질문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조현명이 다시 물었습니다. - 진심으로 과거에 급제하고 싶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