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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休)/心心한 Ever

[心心] '나'는 녹이 스느니 닳아 버리겠다

1890년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5살에 돌아가셨고, 10살부터 농장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뒤로 페인트공, 증기선 선원, 보험 판매원 등등 수많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살면서 겨우 40세에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 뒤에 식당을 차렸습니다.

 

식당이라고 하기에도 초라했습니다.

주유소 뒤 자신의 쪽방에서 요리를 하고 음식을 팔았습니다.

식당은 점점 인기를 끌었고 자신의 이름을 붙인 식당을 개업했습니다.

새로운 조리법도 개발했고, 돈방석에 앉을 날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생겼습니다. 손님은 줄었고

가게는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65세에 그는 사회보장금 105불이 전부였습니다.

 

105불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인생에 마지막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자신의 조리법을 팔아보려 합니다.

 

낡은 트럭에서 잠을자고, 화장실에서 씻으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닙니다.

 

외면당하고 실패합니다.

실패 할때마다 방법을 바꿉니다.

 

될 때까지 해봅니다.

1,008번째 거절 당했습니다.

1,009번째 드디어 자신의 조리법을 받아들인 식당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 시티에

 KFC(Kentucky Fried Chicken) 1호점이 생깁니다.

 

커널 샌더스(출처 : KFC 홈페이지)

나는 녹이 슬어 쓸모 없어지기보다, 다 닳아 빠진 후 사라지라라

-커널 샌더스-

 

한가지 일에 얼마나 도전해 보셨나요?